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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의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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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의 입지와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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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09 11:03 조회3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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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1548-1631)을 제향하는 서원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다. 원래의 서원 입지는 현재의 위치보다 서북쪽으로 약 1.5떨어진 하임리 숲말로 연산천에 가까운 저지대였는데 수해를 피하여 1880(고종 17)에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서원이 처음 입지한 숲말 산기슭의 큰 바위를 돈암遯巖이라고 불렀는데, 이 바위 이름이 사액서원의 이름이 되었다. ‘돈암의 돈은 원래 자로 세상을 피해 숨어 산다는 은둔隱遯 혹은 둔세遯世를 뜻한다. ‘돈암遯巖은 사계 김장생이 젊어서는 과거에 응하지 않고 인조반정 이후에는 국왕의 부름도 사양하고 고향인 이곳에서 은둔하여 학문과 후진 양성에 침잠하면서 산림山林으로 살고자 한 일생을 상징하는 상징적 기호이다. 김장생은 자신이 은둔한 돈암서원의 입지 경관을 양성당기養性堂記에서 아래와 같이 묘사하였다.

 

뒤쪽에 작은 산이 있고 산 아래에 송죽을 심었다. 앞에는 울창한 숲이 있고 숲밖에는 맑은 시내가 흐른다. 흰 모래가 밝고 아름다고 깊어서 배를 띄울만하다. 또 뒤쪽 바위 사이에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끌어와 아래 위에 못을 만들고 붉고 흰 연꽃 심었다. 또한 복숭아와 버드나무가 심겨진 모래톱이 있고 잔디를 덮은 제방이 수백 보나 되는데 대추, , , 뽕나무들이 빙 둘러 서있다.

 

 양성당기養性堂記에는 서원에서 멀리 전망되는 경관에 대해서, 대둔산이 남쪽에 있고 북쪽에는 계룡산이 솟았는데 뭇 봉우리들이 한자리 사이에 모여 있다고 하였다. 지금의 서원에서도 멀리 계룡산의 이어진 봉우리들이 잘 보인다. 김장생은 양성당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산을 우러르며 즐기고 시내를 내려다보면 물을 살피며 자연 경물을 접하는 대로 이치를 깨닫는다.”고 기술한다. 그리고 그 의의를 그 속에서 함양하며 놀았다면 마음공부에 도움이 없지 않았을 것으로 평가한다. ‘산을 우러러 바라보는 즐거움에 대해서는 일찍이 공자가 깊이 찬탄하고 인에 비유한 바가 있다. 공자는 시전詩傳14: 소아小雅거할車舝높은 산을 우러르고 큰 길을 간다.[高山仰止 景行行止]”는 구절을 인용하여, 높은 산을 우러르는 것을 높은 덕행을 본받는 것에 비유하였다. 공자는 또 산을 우러르는 마음을 인을 좋아하는 데 비유하면서, “인을 좋아하는 것이 이와 같구나. 를 향하여 가다가 중도에서 그만두게 될지라도, 몸이 늙은 것도 잊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모른 채, 마음을 다하여 힘쓰고 힘쓰다가, 죽은 뒤에야 그만두는 것이다. (예기禮記32:표기表記)” 하였다.

 돈암서원은 연산평야의 낮은 구릉에 기대어 멀리 평야를 내다본다. 넓은 평야에 입지한 덕분에 멀리 있는 계룡산 연봉도 바라보인다. 높은 산을 바라보는 김장생의 즐거움은 곧 인을 좋아하고 높은 덕을 따르는 즐거움이다. 김장생은 이곳에 살면서 송시열·송준길·윤선거와 자신의 아들 김집 등 수많은 당대의 거유巨儒를 길러냈다. 김장생의 앙산仰山과 호인好仁은 수백 년 동안 호서 제일의 돈암서원의 영광을 지켜온 정신세계이다. 최근에 돈암서원 문루를 크게 세워 산앙루山仰樓현판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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