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논산부창초] 돈암서원에서 옛 선비의 숨결을 느껴요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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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부창초등학교(교장 이경호) 3학년 학생들은 11월 15일(수)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 주관하는 돈암서원 인성학교에 다녀왔다. 돈암서원은 논산시 은진면 임리74번지에 위치한 조선시대 서원으로, 조선시대 김장생을 주향으로 모시고 김집, 송준길, 송시열 등을 추배하고 있는데 사적 제 383호로 지정 되었다.

 학생들은 돈암서원에 도착해서 유생복으로 갈아입고 선생님과 서원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구석구석 구경했다. 그 후 다도체험, 공수와 바른 인사법, 옛 선비들이 즐기던 다양한 전통놀이 등을 체험했다. 평소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지만, 이 날만큼은 꼬마 유생처럼 의젓한 모습으로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차분하게 여러 가지 체험을 했다.

 다도 체험에서는 다기 세트로 전통차 마시는 법과 다도 순서를 배웠다. 차에 대한 예절을 배우고 옛 선비들처럼 담소를 나누며 전통차를 즐겼다. 그 후 올바른 공수방법을 배우고 옛 사람들이 하던 큰절도 순서에 맞게 해 보았다. 어려워하면서도 진지하게 배우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엿보였다. 

 

이후 학생들은 옛 유생들이 즐겼던 ‘고누놀이’ ‘쌍륙놀이’ 등을 직접 배우고 해보면서 조선시대의 유생이 된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응도당(보물  제1569호)이라는 건축물에 대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3D퍼즐로 직접 응도당을 만들어 보았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서원에서 여러 체험을 하니 사극을 찍는 기분이라 즐거웠어요. 집에 가서 오늘 배운 큰 절을 부모님께 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논산부창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여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